BOOK

백년을 살아보니

UCANON 2020. 7. 4. 14:57
  •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담고 싶은 글을 기록해 봅니다.

사랑

실연을 해도 사랑을 해보는 것이 귀하다. 인간적 성장이 더 귀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희생만큼 고귀한 사랑은 없다. 젊었을 때,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었다. 그는 철학적은 뜻도 있어 결혼을 거부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허무한 고독을 느끼는 사람은 자녀들이 없이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이라고 (73 페이지)

걱정의 범위

사람이 자신과 가정 걱정만 하면서 살게 되면 그 사람은 가정의 가장이나 어른만큼밖에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항상 내 직장을 위하고 이웃을 걱정해주는 사람은 직장과 지역사회의 지도자로 성정할 수가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언제나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면서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동안에 국가와 민족의 지도자로 자랄 수 있다.

진정한 여성미

아내로 하여금 계속해서 아름다운 감정을 유지하고 키워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여성들은 감정이 아름다우면 생활 자체가 아름다워지고 가족과 주변의 대하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행복을 더해 줄 수 있을걸. 그리고 무엇보다 감정이 아름다운 여성은 나이와 상관없이 늙어서도 여성미를 유지하는 법이지... (103 페이지)

경쟁

이기적인 경쟁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선의의 경쟁은 성장과 발전을 초래하나, 사랑이 있는 경쟁은 행복을 더해준다고 믿는다. (130 페이지)

한계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은 한계가 없다. 노력만 한다면 75세까지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60이 되기 전에는 모든 면에서 미숙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나와 내 가까운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 사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일찍 성장은 포기하는 젊은 늙은이들이 많다. 아무리 40대라고 해도 공부하지 않고 일을 포기하면 녹스는 기계와 같아서 뇌쇠하게 된다.

차라리 60대가 되어서도 진지하게 공부하며 일하는 사람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모든 것이 순조로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실한 노력과 도전을 포기한다면 그는 모든 것을 상실하게 된다.

행복한 사람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소중하기 때문에 그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무엇이 이 중사를 저렇게 만들었는가. 사랑의 단절이다. (171 페이지)

테리 폭스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대서양 바닷가로부터 태평양 쪽의 고향 벤쿠버까지 달리기를 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는 암 발병 후 4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었고, 그를 통해서 암 환자를 위한 기부의 행렬이 이어졌다.

나에게 시한부 인생이 주어진다면 그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로마가 왜 무너졌는가

역사가들은 ‘로마가 왜 무너졌는가’라고 물었다. 일을 적게 하거나 안 하고, 부가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도덕성의 빈곤이 로마의 종말을 가져온 것이다.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은 포기하고 주어진 유산으로 사는 젊은이들이 성공하거나 행복해지는 예는 없다.

10%의 여유

할 수 있는 일의 90%까지만 책임을 맡는다. 10% 정도는 항상 여유를 남겨둔다. 언제든지 하고 싶을 때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산다.

일상 속의 운동

나는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라도 상당히 긴 거리를 걸어야 한다. 생활 자체가 운동인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일이 건강의 비결이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장수하는 편이다.

일의 가치

새로운 행복을 찾아 누린 여성은 세 가지로 나타났다. 공부를 시작한 사람, 취미활동을 시작한 사람,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이다.

아무 일도 없이 노년기를 보내는 사람은 불행하다. 남들이 사는대로 나도 지내면 된다는 생각은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지 못하게 한다. 물론 한 가지 일을 70대, 80대까지 계속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노후에는 일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하다. 그 일을 미리부터 준비해두자는 생각이다. 노후를 위해 경제적 준비를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일을 준비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진정한 아름다움

여성들의 아름다움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 늙은이들의 젊은 옷차림은 사회를 더욱 젊고 활기차게 만들어준다. 옷을 잘 입는 신사 축에는 끼지 못해도 인품을 떨어뜨리는 옷차람은 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