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과 나비
2020. 7. 5. 00:02ㆍBOOK
엘르 편집장이었던 장자크 보비의 인생의 마지막 자락의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아들의 목덜미를 쓰다듬어 줄 수도 없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나 애절하게 다가 왔다.
내 아들 테오필 녀석은 5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거리를 두고 얌전히 앉아 있는데, 나 그 아이의 아빠이면서도 손으로 녀석의 숱 많은 머리털을 한번 쓸어 줄 수도, 고운 솜털로 덮인 아이의 목덜미를 만져 볼 수도, 또 부드러운 따뜻한 아이의 작은 몸을 으스러지도록 안아 줄 수도 없다.
나는 이 책을 나의 두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쓸 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은, 아이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었습니다.
로크드 인 신드롬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도의 영을 받는 법 (0) | 2020.08.29 |
|---|---|
|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Making it big on software) (0) | 2020.07.04 |
| 완벽한 공부법 (0) | 2020.07.04 |
| 백년을 살아보니 (0) | 2020.07.04 |
| 전태일 평전 (0) | 2020.07.04 |